왕십리홍

20220829 드릉드릉, 3학기 일일 계획 초안 짜는 중

홍니버스 2022. 8. 29.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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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나하고 오늘 확인했더니 벌써 3학기 수업 일정이 업데이트되어 있었다!

3학기 해야하는 일은 우선 1.수업 2개 수강 2.워킹스튜던트 3. 논문 주제 선정 4. 한국 방문이고,
추가적으로 욕심을 내는 목표는 1. 1점대로 마감 2.독일어 B1 완강, 일상생활 text는 독일어로 주 언어 바꾸기 3. 워킹스튜던트 계약 연장 4. 주 2회 이상 운동(회사 헬스장이어서 사무실 가는 날!) 5. 월 1권 이상 독서이다. 

따라서, 가능한 들어야 하는 수업 일정이 같은 날 배치되면 좋겠다라고 생각했는데, 바람대로 수업들이 월요일 하루에 몰려있는 스케줄이다! 지난 학기에는 교수님들이 각자 요일 별로 나눠서 스케줄을 짜여 있었는데, (e.g. A 교수님은 월요일 수업 몰아서 2개, B 교수님은 화요일 몰아서 2개 이런 식) 들어야 하는 2개 수업이 각각 다른 교수님 수업이어서 같은 날 배정될 확률은 낮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런데 좋은 방향으로 이 회의감을 뒤집고, 월요일 오전/오후에 들어야 하는 수업이 2개가 배치되어서, 다음 학기는 월요일 하루만 수업을 들으면 된다! 꺄악. 편도 80km 장거리 통학러이기에 통학 시간과 비용의 부담이 줄어든 것도 참 다행이고 감사한 일이다. 이번 학기 하이브리드 수업을 할지는 모르겠지만, 대면으로만 한다고 하여도 주 1회라면 뭐. 지난 학기까지 불규칙하게 학교를 가는 스케줄 때문에 교통비로 최소 월 226유로 (대략 반올림해서 한화 30만 원....)을 매 월 쓰던 게 꽤 부담이었는데 정말 다행이다. 

덕분에 짜 본 다음학기 주 5일 계획표, 주말 일정은 가족 대소사 있는지 확인하고 짜야지. 최근 영어 사용 빈도가 높아서 습관적으로 메모도 영어로 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오랜만에 한국어로 계획을 적어보니 네모 반듯한 한글이 새삼 예뻐 보인다. 작년 이맘때, 떨어졌던 현재 학교에서 합격을 받아서 정신없는 1-2학기를 보냈었는데, 벌써 3학기 계획이라니 뿌듯하다. 많이 잘 해왔다 나 자신!! 마지막 졸업까지 1년 남았다, 홧팅홧팅. 

3학기 계획 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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